질병정보

미숙아망막병증이란?

미숙아란 임신 주수 37 주 미만으로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나는 신생아를 말하는데 몸의 많은 부분들이 완전히 성숙되기 전에 태어나게 되어 여러 질환으로 고통 받게 됩니다. 미숙아의 눈은 빛을 감지하는 부분인 망막의 혈관이 완전히 형성되기 전에 태어나 외부로 노출되어 신생혈관을 동반하는 섬유조직의 증식이 발생하게 되며 이것을 미숙아망막병증이라고 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망막박리 등의 합병증으로 실명에까지 이르기도 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어떤 증상으로 나타날까요?

신생아는 증상을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안과 망막 전문의에 의한 정밀검사가 중요합니다. 임신 30 주 미만에 태어났거나 출생시 체중 2000g 미만인 미숙아는 생후 4-8 주에 안과 의사에 의한 선별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후 필요에 따라 2-3 주마다 추적 관찰을 하여야 합니다.



어떤 증상으로 나타날까요?

신생아망막병증이 발병하였더라도 대부분은 자연치유가 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6% 에 불과하므로 지나친 걱정이나 실망보다는 정기적 검사를 통하여 무사히 미숙아의 눈이 성숙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진단될 경우 영구적인 장애를 남기는 경우는 1 % 미만이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대다수가 후유증 없이 치료됩니다. 치료방법은 레이저 광응고법, 냉동치료법, 유리체절제술과 공막 돌륭술과 같은 수술 등이 상황에 따라 시행됩니다. 치료 후에도 백내장, 녹내장, 사시, 약시 등의 후유증 발생을 막기 위해 최소한 1 년에 1 회 이상의 정기적 안과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미숙아는 여러 장기의 발육이 불완전하며 기능도 떨어져 있어 동반된 질환이 많고 허약합니다. 따라서 소아중환자실을 보유하고, 소아 특히 미숙아에 대하여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안과, 소아과의 협동진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